사건분류 고위공직자 · 정치인의 범죄 및 비위 의혹 수사
• 강선우 · 김경 구속기소
• 남경수 불구속 기소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의 공천과정에서 당시 강서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으로 출마하고자 했던 김경이 강선우 의원에게 현금 약 1억 원을 전달했고 단수공천된 공천 헌금 사건
2025년 12월 29일 MBC 뉴스데스크가 단독으로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던 김병기 의원과 공관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 대화 녹취록을 보도하면서 2022년 4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강서구 서울시의원 공천을 받기 위해 강선우 강서구갑 국회의원의 2022년 1월 7일 당시 보좌관인 남경수(강선우 지역사무실 사무국장)에게 현금 약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해당 녹취록은 제8회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기초·광역의원 후보 3차 공천 결과가 발표되기 전날인 2022년 4월 21일에 녹음된 것으로 녹취에서 강 의원은 김병기 간사에게 자신의 보좌관이 1억원을 받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공천관리위원회 당시 간사인 김병기 또한 ‘1억 원 수수’를 인지한 상태에서 다음날인 2022년 4월 22일 김경이 지역 연고도 없는 강서구에 단수공천됨에 따라 이 같은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강선우는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리감찰단에 진상 조사를 지시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헌금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만인 2026년 1월 1일 긴급최고위원회를 열어 탈당 여부와 관계없이 강선우 의원 제명을 결정하였다.
2026년 1월 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대장 박삼현)는 수사에 착수했다.
김경은 해당 의혹이 드러난지 이틀 후인 12월 31일 미국에 체류중인 자녀를 만난다는 이유로 출국하였다가 2026년 1월 11일 오후 귀국하였다.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텔레그램, 카카오톡 등을 탈퇴하고 재가입하는 등 증거 인멸 시도를 벌이는 정황이 보도되기도 하였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월 12일 정례 간담회에서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전직 보좌관 남경수, 김경 서울시의원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월 11일 강선우와 김경, 사무국장 남경수의 주거지와 의원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김경의 컴퓨터는 포맷 흔적이 있고, 강선우에게서 압수한 아이폰은 비밀번호로 잠겨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수사 적기를 놓쳤다는 비판과 함께 경찰의 봐주기수사라는 비판도 있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김경, 남경수, 강선우의 진술이 엇갈렸다. 김경은, 강선우 의원의 전 보좌관 남경수 씨가 먼저 현금으로 1억원을 구체적으로 제안·요구했으며 남 전 보좌관 및 강선우 의원이 동석한 자리에서 직접 돈을 건넸고, 나중에 돌려받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남 전 보좌관은 김경 측에 돈을 요구한 적이 전혀 없으며, 자신은 당시 자리를 비우거나 돈이 오가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 한편, 강선우 의원은 공천 헌금 1억 원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으며, 나중에 전 보좌관 남경수 씨를 통해 사후에 보고받고 인지한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1억 원 수수 의혹 외 쪼개기 후원 의혹도 제기됐다.
1월 23일 김경 서울시의원이 2022년 8월 강 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돌려받고 2개월쯤 뒤 10여 명의 고액 후원금 형태로 다시 강 의원에게 입금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공공수사대는 김경 전 시의원이 2022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강 의원에게 모두 1억 3천만 원을 다른 사람 명의로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을 집중수사하기 위해서 형사기동대를 투입했다고 언론은 보도하였다. 강선우는 쪼개기 후원에 대해서도 수많은 후원자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고 주장하였으나 김경은 강선우가 차명계좌를 통한 후원임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경은 또한 강선우에게 쪼개기 후원이 어려워 현금으로 다시 줘도 되냐고 했고, 강선우가 그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도 되었다. 경찰은 3월 12일 경 강선우가 김경과 ‘쪼개기 후원’ 방식 등을 상의하는 취지의 녹취를 확보하고 당시 강선우 보좌진 2명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공공수사대는 2월 5일 강선우와 김경의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1억 원을 전세금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핵심 범죄사실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경이 강선우에게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언론은 보도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형원)는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받아들여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2월 12일 법무부가 제출한 강선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에 3월 3일 영장실질심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이종록 부장판사)에서 이루어졌고, 다음날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에게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라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3월 5일 강선우 의원, 3월 7일 김경 전 시의원을 조사하고 3월 1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는 배임수재 혐의로 김경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송치하였다. 남경수 전 보좌관은 강의원과 관련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였다. 강선우 의원에게 뇌물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뇌물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공적 직무 범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야 하는데 정당의 공천 업무는 공무가 아닌 당무라는 판단에 따라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송치받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2부(김형원 부장검사)는 3월 13일 김경 전시의원, 16일에는 강선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였다. 검찰은 3월 27일 “민주주의 근간인 공천 과정에서 금전을 대가로 공천권을 취득한 중대범죄”라며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배임수재(강선우)·증재(김경),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강선우 의원이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받은 1억 원을 김경 전 시의원에게 반환한 뒤, 김경 전 시의원이 2022년 10월부터 1년여 동안 모두 1억 3천만 원을 다른 사람 명의로 강선우 의원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6월 1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는 이번 공천 거래 의혹은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도 중요하지만, 불투명한 하향식 공천 시스템의 전면 개선과 거대 양당에 유리한 지방선거제도 개혁 없이는 근본적인 재발방지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공천장을 뇌물과 거래할 수 있도록 방치한 밀실 공천 구조 자체가 이미 거대한 ‘시스템 에러’라는 것이다. 또한 이번 수사에서도 드러난 ‘쪼개기 후원’이라는 불법관행에 대해서도 매번 돈을 준 쪽만 처벌받고, 받은 정치인은 ‘몰랐다’라고 하면 처벌받지 않고 빠져나가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이를 일소하기 위해서는 정치자금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전파에 대단히 취약한 현행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선우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남경수 전 강선우 보좌관
담당부서 지휘라인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
청장 박정보 - 대장 총경 박삼현 - 1계장 경정 고태완(~'26.05) - 이하 비공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2부〉
검사장 [박철우] - 차장 [박준영](~'26.02), [김태훈]('26.02~) - 부장 [송봉준](~'26.02), [김형원]('26.02~) - 주임 [이자희]
* 서울경찰청은 2026년 7월 참여연대의 수사지휘라인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4호에 따라 수사 팀장 이하를 비공개 처분하고, ‘재판관련 정보 등’을 이유로 듦. 서울경찰청은 같은 이유로 참여연대 이의신청을 기각함.
| 날짜 | 수사경과 |
|---|---|
| 2026-06-10 | 경찰, 강선우와 김경의 쪼개기 후원 의혹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추가 송치 |
| 2026-03-27 | 검찰(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김형원 부장검사),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 청탁금지법 등 위반 혐의로 강선우 · 김경 구속기소, 남경수 전 보좌관 불구속기소 |
| 2026-03-18 | 검찰, 강선우 · 김경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3-18 | 검찰, 김경 · 남경수 전 보좌관 대질 조사 |
| 2026-03-16 | 검찰, 강선우 · 김경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3-13 | 검찰, 김경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3-11 | 경찰,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강선우, 김경 구속 송치. 남경수 전 보좌관 불구속 송치 |
| 2026-03-05 | 경찰, 강선우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3-04 | 법원(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강선우, 김경 구속영장 발부 |
| 2026-02-24 | 강선우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
| 2026-02-12 | 법무부, 강선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
| 2026-02-09 | 검찰(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
| 2026-02-05 | 경찰, 강선우 · 김경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증재 및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
| 2026-02-03 | 경찰, 강선우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1-26 | 경찰, 김경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1-23 | 경찰, 남경수 전 보좌관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1-20 | 경찰, 강선우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1-19 | 경찰, 남경수 전 보좌관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1-18 | 경찰, 김경 · 남경수 전 보좌관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1-15 | 경찰, 김경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1-12 | 경찰, 강선우 · 김경 · 남경수 전 보좌관 출국금지 |
| 2026-01-11 | 경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미국에서 귀국한 김경 · 강선우 · 남경수 전 보좌관 주거지와 의원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진행 |
| 2026-01-11 | 경찰, 김경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6-01-09 | 김경, 12월 31일 이후 미국 체류 중 변호인을 통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강선우 의원 측에게 1억 원을 건넸고, 이후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자수서 제출 |
| 2026-01-07 | 경찰, 강선우 의원 측에 전달된 공천헌금 1억 원을 보관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의 전 보좌관 남경수 피의자 소환 조사 |
| 2025-12-31 | 경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 배당, 수사 착수 |
| 2025-12-31 | 김경, 미국 출국(날짜 미상) |
| 2025-12-30 |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 강선우와 김경을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 청탁금지법,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 고발 |
| 2025-12-29 | 언론사,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경 시의원간의 공천헌금 관련 녹취 보도 |
| 피의자/피고발인 | 재판일 | 내용 |
| 강선우 · 김경 · 남경수 | 2026-09-16 | 1심(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 진행중 |
※ 이 사건과 관련된 언론 기사와 참고사항입니다.